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맞은 첫 명절에 해외여행을 떠났다.
안현모는 지난 11일 “살 좀 찌면 어때!”라며 해외로 여행을 떠난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야자수 나무가 보이는 수영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여러 권의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또한 먹음직스러운 빵과 파스타도 먹으며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번 여행은 안현모가 이혼 후 첫 명절에 떠난 해외여행. 이제는 홀로 여행을 다니며 돌싱녀의 삶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안현모는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전해졌다.
안현모는 이혼에 관해 인생에서 처음 겪은 실패라며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랐고, 대학과 취직도 잘했다. 곡절없이 살아와서 이번이 처음으로 약점이 됐다”며 “지금까진 선택이 잘못된 적이 없었기 때문 결혼도 행복의 연속인 줄 알았다. 주변에서 다 잘 사니까. 그런데 결혼이란 중대한 일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성급하게 결심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철이 없고 뭘 몰랐구나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어떻게 살아야 되나 너무 걱정이다. 지금 생산성이 좀 떨어져 있다. 약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저는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애쓰고, 뭔가 목표가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모든 게 가만히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안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