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3주 동안 극과 극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핑크색 단발로 펑키하면서 발랄한 매력을 보여줬던 아이유는 3주 뒤 갈색의 긴 생머리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11일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라노로 출국했다. 출국 전 공항에 도착한 아이유는 취재진들 앞에 서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아이유는 베이지 컬러 코트로 포인트를 준 패션을 선보였는데, 핑크빛으로 물들인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흑발 단발로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는데 과감하게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탈색까지 감행했던 것.
아이유가 이처럼 파격적으로 탈색하고 핑크빛으로 염색한 건 데뷔 17년 만에 처음이라는 반응이 있었을 만큼 놀라웠다. 당시 새 앨범 발매 전이라 팬들은 신곡 스포일러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밀라노로 간 아이유는 핑크빛 단발머리를 하고 패션쇼에 참석하는 등 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그리고 아이유가 지난 1일 서울 성수동의 한 매장에서 진행된 화장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했는데, 3주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헤어스타일을 완전히 바꾼 것.
화이트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은 아이유는 차분한 긴 갈색머리로 등장해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3주 전 러블리한 모습과는 다른 매력이었다.
단발머리였던 아이유는 붙임머리로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완성했고, 여기에 갈색으로 염색해 더욱 아름다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팬들은 ‘역대급’이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찬사를 보냈다.
아이유가 3주 동안 두 가지 비주얼을 보여준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날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자정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가 오피셜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이유의 6번째 미니앨범 ‘The Winning’의 콘셉트 포토(U win VER.)에서 파격 변신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아이유는 콘셉트 포토에서 금발로 염색한 단발부터 장발까지 지금까지와는 새로운 아이유의 모습을 보여줬다.
파격적인 비주얼로 팬들을 놀라게 한 아이유는 오는 20일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The Winning’과 관련해,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루니 툰’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트위티 버드와 협업한 대형 프로모션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