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용산 아파트 평당 9백만원일 때 들었는데..."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2.11 19: 23

방송인 지석진이 '런닝맨'에서 부동산 투자 후회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설 연휴를 맞아 ‘은혜 갚은 지가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을 대신해 출연해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방송인 조나단을 위해 명절 음식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홍진호에게 떡국을 선물하고 조나단을 만나러 가는 시간. 이동하는 버스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용산 인근을 지났다. 이 가운데 지석진은 천지개벽 중인 서울 용산구 일대 부동산 상황을 언급하며 한숨 쉬었다. 

지석진은 "다들 20년 전에 한남 1구역 사라고 주변에서 그랬다"라며 현재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부동산에 입맛을 다셨다. 그러나 유재석이 "그래서 샀어?"라고 묻자, 지석진은 "못 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지석진은 "용산에서 60평 아파트가 5억 4천만원에 분양이 나왔다. 평당 9백만원이었다. 그 때만 해도 획기적인 가격이었다. 그 때 들었을 때 다 샀으면"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고, 다시 한번 "샀어, 안 샀어?"라고 묻는 동생들의 질문에 "안 샀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최근 회귀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약칭 내남결)'를 언급하며 "'내남결'처럼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뭐 할래?"라고 물었고, 이에 하하는 "무조건 주식이다"라고 거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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