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훈과 조진세가 코인 사기 의혹과 관련, “사업적·금전적 논의나 거래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김원훈과 조진세는 10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A코인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A코인 업체는 스캠 코인 논란에 휘말렸다. 이는 암호 화폐를 만들겠다고 말해 투자받은 뒤, 사라지는 일종의 사기 행위다.
앞서 구독자 20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오킹이 해당 업체의 이사로 등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오킹은 “유튜브 콘텐츠 고문만 했다”며 투자 사실을 부인했으나 뒤늦게 입장을 번복했다.
김원훈과 조진세는 이어 B씨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 한 시간 내외의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고 이는 각각 1년 전, 그리고 2023년 5월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장기 렌트카’에 대해 “A코인과 무관한 다른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던 것”이라며 “직원의 기념사진 요청에 응했다. 2022년 5월에 진행했던 광고의 경우 해당 업체의 광고대행사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숏박스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숏박스 김원훈, 조진세입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A업체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금일 채널 댓글을 통해서 말씀드렸던 것 같이 저희는 A업체 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B씨 및 기타 관련자와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B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어, 한 시간 내외의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었고 이는 각각 1년 전, 그리고 2023년 5월경이었습니다.
저희로서도 부담스러운 자리였기에 두 번 모두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습니다.
함께 언급되고 있는 장기 렌트카의 경우 A업체와 무관한 타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던 건으로 직원의 기념 사진 요청에 응했던 건이고, 2022년 5월에 진행했던 광고(PPL)의 경우, 해당 업체의 광고대행사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진행한 건입니다.
추측성 글과 영상들로 오해를 받는게 안타깝고 어느 누구보다 떳떳한 만큼 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모두 해명드리겠지만 지나친 억측과 거짓소문을 만드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숏박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