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종원이 이하늬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10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강필직(조재윤 분)이 석지성(김상중 분)의 감시를 받는다는 걸 알자 복면으로 얼굴을 감춘 박수호(이종원 분)와 조여화(이하늬 분)가 그를 찾았다.
강필직을 위협해 쫓겨나게 한 후 뒤를 밟게 하는 게 목적이었으나, 박수호는 저를 알아보고 외려 겁박하는 강필직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다.
그러나 강필직은 거짓으로 엎드린 척 칼을 휘둘렀고, 이에 조여화가 다쳤다. 박수호가 막아서 더 다치는 일은 없었으나, 박수호는 “제가 혼자 갈 걸 그랬다. 안 그러고서야 부인이 이렇게 다칠 일도 없었을 건데”라며 자책했다.
조여화는 “저 혼자 갔더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나리 덕분이다. 아니었다면 등에 칼을 맞지 않았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수호는 “절대, 다시는 부인이 다칠 일은 없을 것입니다”라며 숨길 수 없는 애정을 드러내 조여화의 마음을 흔들리게 했다.
그러나 곧 석정(오의식 분)이 등장해 조여화와 박수호를 혼란에 빠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