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자녀, 형제부터 재벌가 출신까지 다양한 이력의 연예계 스타들이 최근 데뷔를 알리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가요계에는 한 세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자녀들이 연이어 아이돌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0년 박남정의 딸 시은이 스테이씨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아역 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렸던 그는 아이돌 연습생을 거쳐 스테이씨로 데뷔,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가수 심신의 딸 심혜원이 지난해 신예 걸그룹 KISS OF LIFE(키스 오브 라이프)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벨(BELLE)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 뛰어난 싱어송라이팅 능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벨은 데뷔 전 르세라핌의 신곡 'UNFORGIVEN'의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인정 받기도 했다.
윤상의 아들 찬영 군 역시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앤톤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윤상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두 아들을 공개했다. 당시 주니어 수영 선수였던 앤톤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앤톤은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라이즈의 멤버로 데뷔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인 장다아가 배우로 데뷔를 알렸다. 장다아는 지난해 킹콩by스타쉽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TVING 새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하는 그는 장원영과 똑 닮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스타들의 가족 외에도 재벌가 출신 연예인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걸그룹 연습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출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습실로 보이는 곳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7명의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힙한 스타일링과 비주얼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테디가 키우는 여자 연습생들’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사진 속 연습생들 중 화제의 인물들이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유명 키즈 모델 출신 엘라 그로스와 함께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문 모씨가 포착됐다는 것. 일곱 명 모두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문 모씨가 더블랙레이블의 연습생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재벌가 자녀가 K팝 아이돌에 도전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더욱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더블랙레이블 측은 "더블랙레이블에서 제작하는 걸그룹은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식품업체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이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 함연지가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예능, OST, 유튜브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고,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아들 로렌도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킹콩by스타쉽, 티빙, 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