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설날을 맞아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9일에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MC 이효리가 남다른 한복 자태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이효리는 노란색 저고리에 하얀색 치마 한복차림으로 김부자의 '달타령'을 열창하며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효리는 "여러분 다같이"라며 관객들에 호응을 유도했다. 이효리는 "한복을 입고 등장한 레드카펫의 MC 이효리다"라고 소개했다.
이효리는 "오늘 드레스 코드가 한복이었다. 여러분 어떻게 된 거냐. 여기 앞 줄에 네 분만 입었다. 많이 창피하시냐. 이렇게 입고 지하철 타고 왔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는 "이런 날 아니면 언제 한복을 입겠나"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설날이 다가왔다. 설날이 오면 오랜만에 가족 친지분들 만나서 기쁘기도 하지만 취업은 했니 장가 안 가니 시집 안 가니 이런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오늘 무대는 그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시원한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이효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모았다. 노래를 듣다가 신나면 덩실덩실 춤을 춰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첫 손님으로 로이킴과 군 입대를 앞둔 박재정을 소개했다. 로이킴과 박재정은 '이 밤이 지나면'을 부르며 관객석에서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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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