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처가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9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핀란드-하와이-대만에 거주 중인 3개국 ‘선넘팸’들이 각 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진우는 안정환에게 "축구선수의 명절 처가 생활은 어떠냐. 가부장적이게 앉아 있는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신혼 초에는) 외국에 오래 있었을 때라 한국에 들어오면 정말 잘해주셨다. 한상 다 못 먹을 정도로 음식을 해주셨다. 그 뒤인 지금은, 애매하다. 앉아있기가 애매하다"라고 털어놨다.
이혜원 역시 "엄마가 처음에는 (안정환을)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안 서방 뭐하나?', '이것 좀 가져와' 한다"라고 인정, 안정환은 "안 하면 이제 등짝 때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세윤은 명절 처가 생활에 대해 "저는 많이 안 도와드리는 거 같다"라며 "대신 안절부절못하는 척하고 있다"고 꿀팁(?)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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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