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현재 소속사와 전 소속사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서는 "안테나로 굴러온 황금알을 낳는 복덩이 규현 편"이라는 제목의 웹 콘텐츠 '봉고 라이브'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MC 이용진은 규현에게 "SM을 나온 건 아니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규현은 지난해 18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로 이적했다. 다만 그룹 슈퍼주니어 활동은 유지하고 있다.
이에 규현은 "그렇다. SM이랑 계약을 슈퍼주니어로 했고, 단체 규현(SM), 개인의 규현(안테나)은 완전히 나눠서 양쪽은 건드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규현은 "건들이면 전쟁이냐"라고 궁금해했고, 규현은 "전쟁까지는 아닌데 서로 배려를 해준다. 서로 스케줄들을 미리 조율해서 한다. 이런 계약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용진은 "(슈주) 숙소에서도 제일 오래 살았지 않나. 안테나 쪽에서는 숙소를 안 해줬나"라고 물었다. 이에 규현은 "그래서 지금 해준 숙소가 안테나에서 해준 것"이라며 "월세는 제가 내고, 보증금은 거기서(소속사) 내준다"고 부연했다.
SM 소속사에 대한 복지도 전했다. 규현은 "큰 기업이다 보니까 헬스장, 제모를 한다던가. 보이는 이런 관리나 복지는 짱이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이용진은 "근데 규현아, 회사 복지인데 제모는 좀 그렇지 않냐. 짜치지 않냐? 다음엔 털 관리 해준다고 하는 게 낫겠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규현은 "회사에서 다 해주진 않았지만, 헬스, 일본어 연습 정도 두 가지 종목 정도는 해줬다. 그건 회사에서 복지로 해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테나에 대해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우리 회사는 작지만, 가족적인 느낌이 강하다. 바로 이야기했을 때 전달되는 체계가 간소화되어 있다 보니 대표님한테 한 방에 가기도 한다"라며 "지금 대표님이 녹음실에서 6시간 동안 앉아 계신다. 원래는 컨펌받고 내려와서 수정하고 다시 컴펌받았는데, 지금은 그런 단계가 되게 간소화되어서 좀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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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