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K.will)과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가 유쾌한 모습으로 목요일 밤을 물들였다.
지난 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하 '조목밤')에는 케이윌과 셔누가 출연했다.
이날 조현아와 함께 케이윌의 '니가 필요해 (I Need You)'를 부르며 등장한 두 사람은 '조목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셔누는 최근 '2023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스페셜 게스트로서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근황을 공개했고, 케이윌은 "보통 앨범 홍보를 하러 나오는 데 저는 앨범이 나올 거라고 예고를 하러 나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뮤지컬과 동시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계속한다고 해놓고 발표를 못했다. 하고 있고, 나올 거다"라고 말했다. 조현아가 컴백 예고에 공감을 하자 케이윌은 "이게 나와야 나오는 거다. 그래프 같은 느낌이다. 닿을 듯 닿지 않는 그런 느낌인데 올해는 닿을 거다"라고 말해 컴백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셔누는 "몬스타엑스는 25년도에 10주년이다"라며 10주년 콘서트를 깜짝 예고했고, 현재는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현아가 연애 근황에 대해 묻자, 케이윌은 "이런 질문을 받으면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다"라며 "없다고 했을 때 쟤는 진짜 없구나 생각하는 게 싫다. 없다고 하지만 있겠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고, 케이윌은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꼽은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엔드 오브 더 로드(End Of The Road)'를 직접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고민송을 만드는 시간에는 아침잠이 많아 고민이라는 셔누의 사연으로 '잠 못 드는 그대에게'라는 노래를 만들었고, 세 사람의 목소리로 노래를 완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을 마치며 셔누는 "고민송이 너무 제 심금을 울려서 기억에 남아 너무 좋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고, 케이윌은 "다시는 없을 것 같은 그런 조합인데 나중에 뭔가 이렇게 이런 조합이 어디선가 할 수 있다면 오늘 되게 재밌었다는 얘기가 되는 거니까 나중에 이렇게 한 번 더 방송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잘 먹고 잘 놀다 간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윌과 셔누가 출연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3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그레이트 코멧'에서 케이윌은 '피에르' 역, 셔누는 '아나톨'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