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츄가 2024년 처음 들은 노래를 밝혔다.
9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202회에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새해에 꼭 들어보살~ 소원성취 힛-트쏭’을 주제로 새해 소망을 이뤄줄 가요계 명곡이 대거 공개된다.
최근 각종 예능과 광고 등에 출연하며 폭발하는 상큼미로 남심을 사로잡은 가수 츄가 일일 인턴 MC로 출연한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자의 본분을 잊은 채 츄를 멍하니 보고 있던 이동근 아나운서가 카메라에 잡히면서 MC 김희철이 “일 안 해요?”라며 호통을 쳤고 뒤늦게 “팬이에요”라며 인사를 건네 스튜디오에 웃음을 유발했다.
새해 처음으로 듣는 곡이 한 해를 좌지우지한다는 얘기에 츄는 2024년의 첫날 이찬혁의 '1조'를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우주소녀의 '이루리'가 새해만 되면 역주행 하며 5년 연속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해 ‘신년 연금 송'으로 불린다는 에피소드와 함께 K-샤머니즘의 힘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시절 우리에게 희망의 음악을 선물했던 혼성 그룹의 듣기만 해도 파이팅이 넘치는 곡과 Z세대들 사이에서 ‘탑골 다니엘 헤니’로 불리는 꽃미남 가수의 내 집 장만을 위한 곡, 탄산수처럼 시원한 가창력을 소유한 박력 디바 걸그룹이 부른 연애 소망이 담긴 곡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90년대생인 츄에게 낯선 곡과 그 시절 에피소드들이 대거 공개되며 80년대생 김희철과의 세대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동근 아나운서가 준비한 신조어 퀴즈 문제에서 ‘추구미’와 ‘분조카’ 등의 신조어 의미를 두고 두 MC 간의 세대별 격차가 오히려 더 멀어지는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희철은 츄의 상큼한 애교 어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꺼지면 ‘아 오빠, 이거 빼달라고 했잖아?’할 것”이라며 목소리와 태도를 변조해 놀리며 녹화 내내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했다.
한편 제작진이 준비한 김희철의 신년 토정비결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며 MC 김희철에게 찾아올 핑크빛 기류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바람피운 연인과 헤어진 남자의 다짐을 담은 곡과 함께 츄의 학창 시절 러브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며 김희철을 숨게 만든 곡이자 세븐틴의 멤버 원우가 새해 첫 곡으로 추천한 곡, 명품 아크로바틱으로 2PM의 조상이라 불리며 90년대 10대들의 무한 지지를 받았던 곡, 무명 트로트 가수의 인생을 한 방에 역전시킨 곡 등 새해 행운 부적 힛트쏭은 9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