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 멤버들이 쑥좌훈을 하던 중 가득찬 연기에 당황했다.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가 전파를 탔다.
박원숙이 꿀단지를 들고 동생들을 찾았다. 알고보니 꿀단지가 아닌 요강이었던 것. 이때, 혜은이는 "요강보니 명절 떠올라, 옛 명절에 필수템이었다"며 "식구들 요강치우는게 엄마 몫, 명절에 사람 오는게 싫었다"고 했다.
혜은이는 "집안 어르신들 요강은 특히 더 조심스러웠다"며 "너무 더러웠던 요강, 엄마가 그걸 닦는게 보기 싫어서 그걸 숨겼다, 나중에 요강이 없어졌다고 엄마가 더 혼났고, 나중에 요강을 다시 드렸다"며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어찌됐건 요강 가져온 이유를 물었다. '쑥좌훈'을 해보자는 것. 박원숙은 "요강에 쑥을 넣어 불을 붙일 것
적당량의 약쑥을 넣으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불로 약쑥을 태우자마자 순식간에 집안에 연기로 가득했다.
모두 "연기 때문에 난리 누가보면 불난 줄 알겠다"며 연기 없애기에 나섰다. 이와 반대로 혜은이는 "좋은 연기니까 흡수시켜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연기를 몸에 흡수시키는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