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내 예술적 영감의 원천, 사랑과 전쟁이다”...폭소 (‘과몰입 인생사’)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2.08 21: 56

'과몰입 인생사’ 이찬원이 사랑과 전쟁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서울대 1호 여학생이자 대한민국 1호 여성 변호사 이태영의 인생을 조명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브라이언은 “요즘 미국 청소 아저씨로 활동한다. 젊은 친구들이 그렇게 알고 있다. 명절이 다가온다. 청소라는 거는 어렵다고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얼마나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는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의 인생 텔러 이혼 전문 변호사인 양나래가 등장했다. 양나래는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 이런 예언을 남겼다. 앞으로 아주 어마어마하게 이혼하게 될 거야”라며 오늘의 주인공을 언급했다. 양나래는 본인이 담당하는 사건들이 충격적이고 가슴 찢어지는 이야기가 많다고 밝히기도.
1959년 차관 아내가 20살 어린 댄스 교사와의 역대급 불륜 스캔들이 일어났다. 아내를 고소한 차관은 “저는 창피를 무릅쓰고 오늘 이 재판장까지 왔다”라고 말하며 불륜의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댄스교사가 등장해 “워조를 받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포로 생활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고.
법정에서는 바람난 차관 아내보다 차관을 맹비난 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 순간 상여자 중의 상여자 이태영이 등장했다. 이태영은 아내가 무죄라는 결정적인 키를 가지고 있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십수년 전으로 돌아가, 이태영의 남편은 독립운동가 정일형으로 광복을 하고 바빠졌다. 당시 이태영은 넷째를 임신중이었지만 꿈이었던 대학 입시에 도전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모든 워킹맘들이 똑같이 공감할거다. 오늘도 제가 새벽 일찍 나오는데 아이가 운다. 너무 마음이 찢어진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가 판사가 될 수 없다라는 이야기에 이태영은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고르는 시간이 주어졌고, MC들은 될 떄까지 시위를 골랐다. 이어 “여러분의 선택으로 희대의 명작 ‘사랑과 전쟁’이 사라집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왔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비명을 질렀다. 이찬원은 “그건 안돼. 사랑과 전쟁이 없었으면 제 모든 영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과몰입 인생사'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