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女출, 정숙 제외 선택 포기→최종 정숙♥영호('나는솔로')[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2.08 06: 58

‘나는 솔로’ 18기 출연자 중 정숙을 제외, 여성 출연자 전원이 선택을 포기했다.
7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영수를 둘러싼 뜨거운 삼각 관계, 영호를 둘러싼 많은 여성의 호기심 등이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영숙은 상철과 영수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했다. 상철이 옥순의 말을 듣고 감정을 정리하게 됐던 것이다. 옥순은 “영숙님이 말한 걸 말할 수는 없다. 내 입장에서 말할게. 봐봐, 영수님이 영숙이 손목 잡고 가는 걸 봤다. 나는 영수가 마음을 정한 줄 알았다. 그런데 현타가 오게 된 게, 영숙이 말하길 영수가 현숙님이랑 50 : 50이란 말을 했다더라”라면서 “내가 영숙이면 자존감이 바닥을 쳤을 거 같다”라며 영수에게 태도를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뜻을 넌지시 비쳤다.
이에 상철은 “나도 입장이 같지 않냐. 나랑 세 번 데이트를 했는데,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냐”라며 불쾌해 했다.
이후 옥순은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고 생각해 영숙에게 털어놓았다. 영숙은 상철과 먼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상철은 “옥순이 영수만 보면서 현숙, 영숙 사이에서 정해라,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솔직히 어장관리 당한 느낌을 들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영숙은 “어장관리? 어장관리, 저는 어장관리는 아니었는데 어쨌든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사과를 하겠다. 어쨌든 나는 데이트를 해 보니까 이성적인 끌림은 좀 그럴 수 있잖아요? 아무튼 그렇게 됐고, 오전 데이트 때 저녁에 웬만해선 말을 해 드리겠다고 한 게 그림은 그려졌다”라면서 “그런데 오전 데이트 끝나는 시간에 말하려니까 타이밍이 안 맞았다. 그래서 여성 선택, 남성 선택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부러 입장을 질질 끈 게 아니라고 말했다.
영숙은 영수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대화를 신청했고 영수는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다. 대신 그는 다음날 아침 영숙과 함께 차를 타고 데이트를 떠났고, 자신의 마음을 담은 쪽지를 건넸으나 그마저도 장난이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그는 진짜로 준비된 꽃을 주면서 마음을 알렸다.
영자와 광수는 파국이었다. 광수는 영자가 말한 부분에서 자신의 빈정이 상하면 견디지 못하고 그것을 끝없이 추궁했다. 특히 영자가 “대화가 잘 통했으면 좋겠어”라며 광수에게 말을 되돌아가며 반복한다는 점을 꼬집자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거의 더 길게 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투리의 경우 자신이 먼저 말을 꺼냈음에도 불구하고 영자의 말을 오해해 흥분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영자는 “나는 억양을 넣는 게 아니라, 말을 깔끔하게 하라, 그게 아니다. 단조롭게 하라고, 그런 워딩으로 썼을 거라고. 이런 게 대화가 안 통하는 거 아닐까?”라며 버거워했고, 결국 영자는 “가서 머리 좀 식히시라고요. 저는 이성적인 사람이라고요. 머리를 식히고 정리를 하라고요”리며 광수의 머리를 식히고자 했다. 그러나 광수는 "나한테 가라고 좀 하지 마"라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선택에서 여성 출연자는 전부 선택을 포기, 정숙과 영호만이 최종 선택을 하게 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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