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이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의 사실무근 입장에도 팬들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지웅이 한 팬과 영상 통화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김지웅이 영상을 통해 팬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일부 네티즌이 김지웅이 영상 통화가 마무리 된 직후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며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제로베이스원의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3일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크원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자신은 김지웅을 순수하게 좋아했던 팬이라며 SNS를 통해 “오늘 오전에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도 봤다. 일주일 전 팬싸인데 어떻게 현장 스텝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서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내실 수가 있나”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소속사 측과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한 팬이 정반대의 입장을 보이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 또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김지웅의 탈퇴를 요구하며 소속사에 트럭 시위를 하기도 했지만 또 다른 팬들은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탈퇴까지 할 일은 아니라며 김지웅을 옹호하고 있다.
논란이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새로운 입장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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