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고민순삭'으로 '성지순례'에 이어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6일 MBC에브리원은 신규 예능 '고민순삭-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약칭 고민순삭)'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민순삭'은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인의 성직자들이 매주 다른 장소를 찾아가 다양한 사연과 고민을 가진 일반인들을 직접 만나볼 예정이다.
지난해 MBC에브리원은 '성지순례',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등 새롭고 다양한 콘셉트의 예능들을 선보였다. 그 중 '성지순례'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듣고 성직자들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막간 코너 ‘대나무숲’ 등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MBC에브리원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길거리 고민 상담 토크쇼 '고민순삭'을 선보인다. 성직자들이 고민 가득한 속세로 찾아가 성스러운 팝업 상담소를 연다는 전언이다. 웃음과 해학을 담은 성직자들의 해결책이 속세인들의 근심을 녹이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움직임을 펼쳐갈 전망이다.
속세인들의 걱정을 같이 풀어갈 출연진 라인업 역시 기대된다. 종교인 노래모임 '만남중창단'을 결성해 각종 방송과 강연, 공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원불교 박세웅 교무, 천주교 하성용 신부가 출연하고 MC 김제동이 메인 호스트로 함께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한다.
여기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급 MC까지 만나 방송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든든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안길 '고민순삭'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오는 3월 중 첫 방송 예정.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