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신인 글로벌 걸그룹 VCHA가 트와이스 월드투어 멕시코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현지 K팝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VCHA(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 케이지, 케일리)는 지난 2일~3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에서 개최된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레디 투 비) 일환 단콘에서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머로서 무대에 올랐다. 앞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이들의 등장이 예고됐던 바, 대형 야외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중은 "VCHA!"를 연호하며 환영을 보냈다.
지난 달 26일 발표한 정식 데뷔곡 'Girls of the Year'(걸즈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지난해 선보인 프리 데뷔곡 'Ready for the World'(레디 포 더 월드), 'Y.O.Universe'(와이.오.유니버스)까지 총 세 곡의 퍼포먼스를 펼쳤고 신인다운 패기, 탁월한 실력, 남다른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열정이 가득한 멕시코의 심장 멕시코 시티를 찾은 VCHA는 능숙한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네며 현지 팬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갔고 멤버들의 정성과 에너지에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JYP 선배 아티스트이자 해당 콘서트 주인공 트와이스는 공연 도중 VCHA를 언급해 JYP 선후배 간 특별하고도 끈끈한 관계를 보여줬다. VCHA 역시 1일차 공연 직후 트와이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식 SNS에 업로드하며 "트와이스 선배님의 콘서트 오프닝을 장식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잊지 못할 밤을 선물해 주신 트와이스 선배님과 VCHA를 외치며 힘껏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VCHA는 오는 6일~7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3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트와이스 월드투어 단콘의 오프닝 무대에도 출연해 열기를 잇는다. '올해를 대표하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정식 데뷔곡 'Girls of the Year'와 함께 미국 그래미닷컴, 롤링스톤, 빌보드, 피플, 팝크러시 등 해외 주요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VCHA가 대형 무대 위 반짝이는 재능을 뿜어내고 '글로벌 루키' 존재감을 빛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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