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힙합→발라드 다 되는 ‘올라운더’ 입증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2.06 11: 13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곡 ‘BATTER UP’에 이어 선공개곡 ‘Stuck In The Middle’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괴물 신인 다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제작 단계부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를 통해 공개된 7명의 연습생은 어린 나이임에도 보컬, 랩, 퍼포먼스, 비주얼,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던 바.

첫 공개 후 약 1년 만에 데뷔곡 'BATTER UP’으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 발을 내딛은 베이비몬스터는 한층 탄탄해진 실력과 성숙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BATTER UP’은 다이내믹한 트랙과 키치한 훅 파트, YG 특유의 짙은 힙합 분위기를 담은 곡으로, 멤버들의 강렬한 래핑,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귀를 사로잡으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에 힘입어 'BATTER UP’은 지난해 발매된 데뷔곡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50에 진입했고, 공개 8일 만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101위)과 빌보드 글로벌(49위) 차트에 올랐다.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3000만 회를 넘어섰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은 베이비몬스터는 약 2달 만에 180도 다른 분위기의 신곡으로 돌아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베이비몬스터가 지난 1일 발표한 신곡 ’Stuck In The Middle'은 오는 4월 1일 발표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YG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적 없는 스타일의 곡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다.
’Stuck In The Middle'은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은 유니크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처음 마주하는 사랑이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YG 고유의 강렬한 힙합 스웨그가 느껴졌던 ‘BATTER UP’과는 완전히 다른 멤버들의 유려한 보컬이 강조된 발라드 신곡은 멤버들의 보컬 진가를 입증하며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처럼 베이비몬스터는 상반된 두 장르의 곡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래핑, 능수능란한 보컬까지 다 되는 올라운더 그룹임을 증명했다. 오는 4월 1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베이비몬스터가 첫 앨범에서는 또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