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배우 임형준이 변이형 협심증에 용종가지 있었던 과거를 고백, 최근엔 남성 호르몬 수치로 굴욕까지 맛 봤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올해 쉰이 된 임형준이 아내 하세미와 어디론가 향했다.건강검진을 하기로 한 것. 알고보니 환갑이 된 장인도 함께 검진센터로 이동 중이었다.
그렇게 13살 차이인 옹서지간에 불편한 동행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하세미는 “둘이 긴장한 것 같다”며 분위기를 풀었다. 각각 검사를 진행가운데 임형준이 긴장, 협심증이 있기 때문이었다. 심장질환이 있던 것. 임형준은 “사실 ‘변이형 협심증’이 있어,평소엔 괜찮다가 갑자기 흉통이 온다”며 “과거 검진당시 귀가 중 전화가 와서심전도 이상한데 재검사를 하라고 해 그때 알았다”고 했다. 임형준은 “협짐증 발견후 지금까지 조절하며 관리, 응급약도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
처음듣는 사위의 건강 이상에 장인도 걱정했다. 하세미는 부친에게 “나 과부될까 걱정하는 것”이라 하자 부친도 “딸이 지금 어린데”라며 걱정했다. 임형준은 “약을 계속 먹고 있어서 괜찮아, 검사 계속받고 있다”며 안심시켰다.
또 지난 검진 때 용종을 제거했다는 임형준. 협심증에 이어 용종까지 있단 말에 장인은 깜짝 놀랐다. 심지어 9년 만에 받는 검사라는 임형준. 반백살 50세가 된 그이기에 분위기는 심각해졌다.
그렇게 모든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듣게 됐다. 아내 하세미는 모두 정상이었다. 이어 임형준 결과를 공개, 혈액검사에 대해 전문의는 “간기능 검사도 모두 정상, 엑스레이도 모두 정상”이라며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의는 “근데 갑상선 초음파, 왼쪽에 작은 결절이 있다”고 했다. 선명한 결절에 모두 심각해졌다. 이에 전문의는 “다행히 조직검사할 정도는 아니다”고 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이때 갑자기 장인은 임형준에 대해 변이형 협심증에 대해 언급, 걱정이 가득했다. 사위지병에 처음 알게됐기 때문. 다행히 심전도 검사는 정상이었다. 전문의는 “앞으로 잘 관리하면 크게 문제 없다”며 관리 덕분에 이상이 없다고 했고임형준도 “약 잘 먹고 있다”며 안도했다.
하지만 전문의는 “단지, 하나 얘기해줄 것이 있다, 남성호르몬 검사를 했는데 좀 낮게 나왔다”고 말해 충격을 받게 했다.장인도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수치에 대해 전문의는 “정상이 3~9인데, 3.16으로 수치가 많이 낮은 편”이라며 정상범위에 겨우 턱걸이로 안착한 상황을 전했다. 심란한 표정을 짓던 임형준은 “호르몬 수치 끌어올릴 수 있냐”고 물었고 전문의는 “가능하다”며 “규칙적으로 운동해 근육량 올리면 된다 추후 추적관찰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추성훈과 김종국이 9와 10 정도 , 난 7~8정도 유지한다”며 기세 등등한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게다가 장인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무려 5.6이라며 60대 중 톱 클라스라고 했다. 이에 모두 “장인어른 보다 낮아 어떡하냐”며나이차 뒤집은 결과에 충격, 임형준은 “아내 동생 봐야하나?”라며 민망한 상황에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솔직히 검사결과 조작인 줄 알았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