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의 활발한 활동 소식에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이 거론된 '의녀대장금'과 '이영애의 토크쇼'와 관련해선 잡음이 시끄럽다.
5일인 오늘, ‘대장금’으로 한류 여신이된 이영애가 20년 만에 ‘의녀 대장금(가제)’으로 돌아온 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장금'은 지난 2003년~2004년 동안 54부에 걸쳐 방송됐던 MBC 사극 드라마로, 중화권은 물론 중동 등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한류 드라마가 됐다.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궁녀에서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극적으로 다뤄내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타이틀 롤 서장금을 연기한 배우 이영애가 2003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이영애는 중화권 시장에서 불변의 한류스타가 됐던 바다.
그런 드라마의 주축 주연배우였던 이영애가 '의녀 대장금'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표했다. 혹시 '대장금'의 후속작은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던 상황.
하지만 이와 관련,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 측이 선긋기에 나섰다.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의 경우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라고 강조한 것. 특히 KPJ 측은 '의녀 대장금'에 대해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과 내용, 캐릭터 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며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판타지오 관계자 또한 OSEN과의 통화에서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과 다른 별개의 작품인 게 맞다. '의녀 대장금'에 이영애 배우님이 출연하시는 것은 맞지만 앞선 '대장금'을 토대로 하는 작품은 아니"라며 "'의녀 대장금'의 작가 또한 김영현 작가님이 아니다"고 말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갑론을박까지 이어지며 잡음이 이어지게 됐던 것.
이 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인 5일, 이번엔 이영이가 배우아닌 MC로 첫 발을 내딛게 될 '이영애의 토크쇼'에 대한 이야기도 거론됐다. 이는 KBS가 추진 중인 것으로 이영애 토크쇼가 성사되면 연예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을 초청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밀려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심지어 이효리의 효과를 보지 못한 시청률까지 거론 됐으나, 이와 관련 KBS 측 관계자는 OSEN과 통화에서 ‘이영애 토크쇼’와 관련해 “MC 섭외는 기획 단계에서 논의중인 내용이다”라며 ‘이효리의 레드카펫’ 후속 방영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아무래도 이영애가 톱스타인 만큼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뜨겁기에, 이런 잡음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극 중에서도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했던 그가 활발한 활동 신호탄을 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 정작 이영애는 조용한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잡음만 시끄럽게 이어진 꼴이 됐다.
한편, 이영애는 최근 tvN ‘마에스트라’를 마쳤다. 오는 10월 드라마 ‘의녀 대장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녀 대장금’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