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조각미남’ 남궁원, 오늘(5일) 노환으로 별세..향년 90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2.05 17: 28

‘원조 조각미남’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세상을 떠났다.
남궁원은 5일 오후 4시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남궁원은 신성일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180cm가 넘는 큰 키와 서구적인 이목구비 등이 인상을 사로잡는 배우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제51회 대종상영화제는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KBS2 중계를 통해 생중계 된다. / soul1014@osen.co.kr

고인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햇으며, ‘연산군’, ‘빨간 마후라’, ‘암살자’, ‘쇠사슬을 끊어라’,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실록 김두한’, ‘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통해 처음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남궁원은 홍정욱 전 의원의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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