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이 ‘현역가왕’의 ‘국민 울보’ 하이량과 ‘트롯 여왕님’ 반가희로부터 ‘데스매치’ 대결 신청을 받고 급우울 모드를 드러낸다.
5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43회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매주 화요일 방영되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전 채널 시청률 1위에 빛나는 화제의 프로그램, ‘현역가왕’ 속 다시 보고 싶은 인물들과 함께하는 ‘불타는 현역가왕’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손태진이 ‘현역가왕’에서 ‘이기자 시스터즈’로 활약한 ‘국민 울보’ 하이량, ‘트롯 여왕님’ 반가희와 노래로 한판 붙는 ‘데스매치’를 예고해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당긴다.
먼저 무대에 오른 하이량은 “국민 울보가 됐더라고요”라며 ‘현역가왕’에서 ‘국민 울보’가 된 이유를 공개한 후 실상은 마음이 여린 ‘아기량’임을 밝혀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하지만 하이량은 이내 ‘현역가왕’ 마스터인 손태진에게 “심사위원 딱지 떼고 붙자”라고 특유의 ‘쎈’ 기운을 발산해 손태진을 긴장하게 한다. “사실은 손태진과 동갑내기”라며 나이를 깜짝 고백한 하이량과 손태진의 ‘데스매치’는 누구의 승리로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반가희 역시 손태진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 후 “한풀이를 하고 싶다”라고 토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이량과 같이 ‘이기자 시스터즈’로 출전했던 반가희가 ‘현역가왕’ 본선 2차전 팀미션에서 ‘옥구슬 아씨들’의 게스트로 활약해 ‘옥구슬 아씨들’에게 1등을 선물했던 손태진을 향한 귀여운 원망을 표출해 손태진의 멘탈을 흔든 것. 영혼이 너덜너덜해진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 영예의 1위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반가희와의 대결 결과에 호기심이 상승한다.
이런 가운데 손태진은 ‘무대 장인’다운 화끈하고, 감동적인 극과 극 무대로 여심을 저격한다. 손태진이 시작부터 꿈틀거리는 초강력 웨이브로 ‘섹시 태진’의 진면목을 드러내는가 하면, 애절한 노래로 모두의 눈물을 글썽이게 만드는 것. 심지어 한 가왕은 손태진의 무대 직후 “이름이 공개되면 전화번호도 공개하시나요?”라는 돌직구 플러팅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그런가 하면 손태진과 함께 ‘현역가왕’ 마스터로 활동 중인 신성은 ‘현역가왕’ 평가 도중 벌어진 행동에 대한 상상 불가 증언이 폭로되자,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모습으로 폭소를 터트린다. 신성이 MC들로부터 “지금 웃을 때가 아니에요!”라는 호통을 듣고, 무릎을 꿇은 이유는 대체 무엇인지 웃음바다를 이루게 한 신성에 대한 요절복통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불타는 현역가왕’ 특집을 위해 자신의 모든 끼와 열정을 쏟아내 준 ‘현역가왕’ 출연자 장혜리-김나희-한봄-화자-반가희-하이량-윤태화-주미-세컨드에게 무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눈 돌릴 틈 없는 고품격 무대와 배꼽 잡는 토크까지 꽉꽉 들어차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크레아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