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여숙현이 사망한 지 한달 만에 그의 자택이 시장에 나왔다.
지난달 싱가포르 현지 매체 8day는 홍콩 배우 故 여숙현의 고급 자택이 사망 한달 만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숙현과 그의 가족이 임대한 노스포인트의 브로드 뷰 테라스에 있는 콘도는 시장 가격보다 170만 달러(한화 22억 6780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로 등장했다. 보통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420~450만 달러(한화 56억~60억)에 매물로 나오나, 여숙현의 자택은 270만 달러(한화 36억)에 나왔다는 것.
한편, 여숙현은 지난해 12월 2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숙현은 이를 발견한 아들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영화 ‘고혹자3-척수차천’에 출연한 여숙현은 지난 1998년 홍콩 무술배우 육혜광과 결혼한 뒤 2006년 이혼했다. 이후 2007년 성형외과 의사와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ykim@osen.co.kr
[사진] 여숙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