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2’ 반찬가게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4일 전파를 탄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의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마지막 장사가 공개됐다.
백종원은 “마지막 장사 감사 세일한다고 붙여”라고 말했고, 이장우는 “감사세일. 목적은 돈 버는거”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그게 사실은”이라고 운을 뗐고, 이장우는 “사기”라고 받아쳤다.
직원들을 불러 회의를 하자고 한 백종원은 반찬을 가지고 테이크아웃 위주로 장사를 가자고 했다. 백종원은 빠른 회전율을 위해 핀초처럼 즐기는 반찬 포테를 열자고 한 것.
7시 오픈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눈덩이처럼 몰려 긴 대기줄이 생성됐다. 파브리는 “손님 많아요. 한 40명?”이라고 말했고, 이장우는 “아 좋다 파이팅”이라며 기분 좋은 목소리로 사기를 충전했다.
가게가 오픈됐고, 가게 밖을 넘어 인도까지 줄이 길게 늘어섰다. 손님이 많다는 소식에 백종원은 냉장고를 열어 음식이 끊이지 않게 뚝딱뚝딱 요리를 만들어 냈다.
음식이 다 팔리자 이장우는 짜*구리를 만들었고, 그 사이 백사장은 궁중떡볶이를 만들었다. 김밥을 싸던 효연은 “맛있는 냄새난다”라며 음식 냄새에 감탄했다. 신메뉴로 대기줄은 더 길어졌다.
백종원은 “다 팔렸다. 냉장고에 그렇게 많았던 게 다 털털 턴다”라며 놀라워했다. 단골 손님들은 백종원에게 요리책과 술, 그리고 직원용 디저트까지 선물을 했다. 백종원은 기분 좋은 미소로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날을 맞아 차콜리를 무료로 주는 골든벨을 울렸다. 손님들은 환호하며 즐겁게 식사를 즐겼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남은 재료를 다 털어서 튀김을 만들었다. 총 17가지의 메뉴를 만들었다.
장사가 끝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에릭은 “인생을 조금 배웠던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규형은 “좋은 사람들을 얻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라고 말하기도.
이장우는 점장의 무게를 느꼈음을 고백했다. 파브리는 “사부님이랑 같이 주방에서 일하는게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하기도. 존박은 “되게 따뜻했어요. 알바, 손님들부터. 선물 주셨던 손님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결국 해낼 수 있었던 건 단합. 마음만 잘 맞으면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장사천재 백사장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