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박기량, 야구선수 남친 없었나? "선수들과 연애 금지" (당나귀귀)[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2.04 17: 55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기량이 엄청난 꼰대력을 발휘했다. 
4일 전파를 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기량은 후배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배구 경기를 응원했다. 그는 “배구 경기는 쉬는 시간이 거의 없다. 실점해도, 득점해도 응원을 한다. 20점대로 넘어가면 최소 40번 이상 응원가가 나온다. 2시간짜리 유산소를 하는 기분이다. 편한 운동화가 벽돌 같다”고 밝혔다. 
야구는 공격 할 때만 응원을 하고 수비할 땐 앉아 있는데 배구는 거의 앉을 틈이 없다고. 하프타임 땐 선수들이 몸을 푸는 코트 가운데에서 축하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기량은 “공에 맞기도 한다. 선수들과는 예전부터 연애 금지였다. 저도 아직은 선수 만나는 걸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아쉽게 경기에서 졌지만 박기량은 후배들을 데리고 회식을 진행했다. 경기가 끝나고 쉬고 싶을 텐데 회식을 데려간 것도 모자라 빨리 음식이 나오게끔 메뉴를 통일시켰다. 막내들은 술 대신 콜라를 마셨는데 박기량은 “술은 마시면 는다”며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 외에도 박기량은 막내 라인에게 건배사를 시켰고 장기자랑까지 해 보라고 했다. 막내 멤버가 이를 모두 거절하자 직접 노래하고 춤추며 회식을 홀로 즐겼다. 막내는 “제가 회식에서 배운 것? 장기자랑 하나는 준비해야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박기량을 멋쩍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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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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