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박재범 떠난 제시, 본격 홀로서기 "음악과 사업, 연기 도전..재밌을 것"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04 10: 01

가수 제시가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제시의 집에 간 유재석, 하하, 이이경, 주우재, 박진주, 이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설날에 뭐하니?’ 편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한복을 입고 등장, 근황 토크를 펼쳤다. 이때 이이경은 박진주에게 노래를 요청하면서 박진주가 입을 벌리자 손가락을 집어 넣는 장난을 쳤다. 놀란 박진주는 얼굴을 감싸고 주저 앉았고, 유재석은 눈살을 찌푸리며 “하하와 이이경의 장난과 달리 내 장난은 고급스럽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방송 화면 캡쳐
근황 토크 후 멤버들은 ‘잡채를 좋아한다’, ‘주우재와는 초면’이라는 힌트가 적힌 게스트의 집으로 향했다. 마트에서는 잡채를 준비하기 위한 재료를 샀고, 이때 주우재는 돈가스 소스를 사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잡채와는 상관 없는 물품을 구매한 탓에 유재석이 뒷목을 잡을 뻔 했지만 아이스크림 하나에 마음이 녹았다.
방송 화면 캡쳐
이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제시의 집이었다. 이미주는 ‘식스센스’ 때의 인연을 떠올려 제시가 잡채를 좋아한다는 걸 언급하며 돈독한 우정을 보였다. 주우재와는 데면데면했지만 제시는 다른 멤버들과는 인연이 있는 만큼 살갑게 맞아줬다.
침실, 옷방 등 집 구경을 마친 멤버들은 제시왕 ldirl를 나눴다. 이때 제시는 한복 입은 이미주를 보며 “뭘 입어도 예쁘다”고 말했고, 이미주는 여동생, 하하와 유재석은 아빠 같다면서 격한 애정을 보였다.
방송 화면 캡쳐
제시는 설날 계획을 묻자 “가족은 다 미국에 있고, 설날이든 뭐든 항상 집에 있다. 설날, 크리스마스에 외롭긴 하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4년 계획에 대해서는 “데뷔 18년째인데, 올해 계획은 음악과 사업, 그리고 연기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다른 도전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시가 이야기를 하던 중 유재석은 테이블에 놓인 뭔가를 보고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냐”고 걱정했다. 알고보니 캔들용 라이터를 전자담배로 착각한 것. 하하는 캔들용 라이터를 들고 “아무렴 제시가 여기서 이렇게 전자 담배를 피우겠냐”고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멤버들은 바로 잡채 만들기에 돌입했다. 제시는 이들을 위해 커피를 준비하다 여러 잔을 주문하자 “이씨”. “아이씨”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제시는 꿀을 넣은 커피를 멤버들에게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