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무지개 회원들의 졸업이 다가온 것일까. 코드 쿤스트와 이장우의 '결혼' 언급으로 '나혼산'의 다음 졸업 멤버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코드 쿤스트가 친구 딸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키즈카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애 언제 낳냐’는 친구의 말에 코드 쿤스트는 “결혼을 해야 애를 낳지”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들이 “결혼 생각은?”이라고 묻자 코드 쿤스트는 “항상 있지. 근데 그게 말처럼 안 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현재 동생이 결혼 준비 중이이라는 코드 쿤스트. 그는 부모님이 재촉을 안 하냐는 친구들의 물음에 “얘기는 하는데 재촉은 안 하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나도 40살 전에 하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6월,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그가 비연예인 여성과 5년째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코드 쿤스트의 연인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며, 두 사람은 패션과 음악 등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졌다고.
이후 본지 보도로 코드쿤스트가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7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코드쿤스트의 여자친구는 현재 패션·뷰티 등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인터내셔널 패션 매거진 E사의 에디터로 재직 중이다.
다만 소속사는 OSEN에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며 교제 여부를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평소 코드쿤스트가 왼손 약지에 커플링을 착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 사실은 기정 사실화가 된 상태다.
사랑에 빠진 또 다른 회원으로는 이장우가 있다. 이장우 역시 지난해 6월, 배우 조혜원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 발표했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던 중, 이장우는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직후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장우는 "어머니, 아버지가 지금 문경에서 보고 계신다. 장가 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시는데, 이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냐"며 "그리고 여자 친구,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물어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수상 이후 '나혼자산다' 녹화에 참석한 이장우는 '소감을 말한 뒤 여자 친구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여자 친구가 엄청 감동 받았다. 서로 결혼을 약속한 건 아니었지만, 그런 멘트를 먼저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라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코드 쿤스트와 '팜유 왕자' 이장우. 앞서 허니제이, 차서원 등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명예 졸업생'으로 등극한 가운데, 다음 '졸업 소식'은 어떤 회원이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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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