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올해 새 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컴백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박명수는 2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국작곡가협회에 속한 아이돌 가수들을 칭찬하며 “올해는 저도 제 노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제가 노래를 만들어 해체해 놓고 (작곡가들에게) 던져주면 조립을 해주는, 즉 편곡을 해주는 친구들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그가 새 싱글앨범을 발매한다면 지난 2021년 11월 선보였던 ‘오늘 내일 그리고 사랑해’ 이후 3년 만이다.
‘오늘 내일 그리고 사랑해’는 박명수가 작사 및 작곡을 도토리, UL, 정인경 등과 공동으로 맡았다. 편곡은 UL, 신성진, 정인경, 황휘규, 이용규가 진행했다.
또한 박명수는 ‘바보야’의 작사, 작곡, 편곡했으며 유재환도 공동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GD(지드래곤)의 ‘무제’의 가사를 잘 못 알아들었음을 토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박명수는 “저는 가사 중 ‘괜찮아’가 ‘괘아나’로 들렸다. 그때 코마상태라서 잘 못 들었다. 몸이 안 좋았다”며 “오늘 다시 들어보니 ‘괜찮아’로 불렀구나, 죄송하다.(웃음) 오해가 있었다. 누가 들어도 ‘괜찮아’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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