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와 강기영이 함께 일을 하게 됐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9년 전 연인이었던 동기준(강기영 분)과 김사라(이지아 분)가 이혼 해결사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면회를 온 손장미(김선영 분)는 김사라에게 “나 여기 왜 왔을 것 같아요? 나랑 재밌는 거 안해볼래요? 내 위자료와 사라킴 능력이랑 콜라보해서”라며 동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사라는 “그게 뭔데요?”라고 물었고, 손장미는 “예전에 나같은 사람 원스톱으로 구해주는 거”라고 답하기도. 김사라는 “그런 분들은 법률 사무소 가셔야죠. 전 출소해도 5년동안 변호사 못해요. 징역 받아서”라며 같이 일할 수 없다고 답했다.
손장미는 “어 그러니까. 변호사 아니고. 해결사. 이혼 해결사”라며 변호사가 아닌 일을 하자고 말했다. 김사라는 “해결? 그런 일은 합법적으로 하기 힘들어요”라며 거절했다.
손장미는 “예전 화장실에서 나 왜 도와줬어요? 법대로 하면 내 남편이 요리조리 피해서 내가 질게 뻔하니까. 그래서 그렇잖아요”라고 말하기도. 김사라는 “그땐 좀 특별한 경우였어요. 전 원래 법, 원칙, 선 이런거 넘나드는 사람이 못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했다. 손장미는 “저기요. 선 넘어야겠다는 생각 들면 언제든지 나한테 연락해요”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김사라는 어머니의 투신사망 소식에 절망한다. 장례식장에 먼저 와있던 노율성(오민석 분)은 “왔어? 많이 놀랐지?”라며 김사라에게 다가왔다. 김사라는 분을 참지 못하고 “당신이 왜 여깄어? 나가. 당신 나가. 너 때문에 네가 나 이렇게 만들어서. 우리 엄마가 마음 고생하다가”라며 오열했다.
출소한 김사라는 손장미를 만났다. 김사라는 “지난번에 제안주신거 해볼게요. 제 로망은 빵이에요. 그 사람 재산을 빵으로 만들거나, 빵에 보내거나. 그래야 아이를 데려올 수 있거든요”라며 해결사 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자문변호사로 동기준을 구한 손장미를 보고 김사라는 “이 사람은 안돼요”라며 반대했다. 김사라는 “검사들은 이혼같은 거 잘 몰라요”라고 말하기도. 손장미는 “가르치면서 해. 왜? 자기랑 연애하다가 잠수탔어? 아니지? 그거 아니면 그냥 하자”라고 말해 이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손장미와 동기준은 9년 전 연인사이였다. 어색하게 재회한 김사라는 동기준에게 자문변호사 일을 거절해달라고 부탁했다. 방송 말미 동기준은 김사라에게 “어쩌죠. 내가 딱 찾는 조건인데. 나는 김사라랑 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네”라고 말했다.
김사라는 “나랑 일하는 거 괜찮겠어요?”라고 물었고, 동기준은 “안 괜찮을 건 뭐예요. 어차피 서로 사는 게 바쁜데”라고 말하기도. 이어 동기준은 “오랜만에 돼봅시다. 비지니스 파트너”라며 악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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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끝내주는 해결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