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아버지 이용식의 사뭇 다른 행보를 자랑했다.
1일 이수민은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라며 감격한 표정의 이모티콘을 달아 자신의 계정에 사진을 공개했다. 그건 바로 원혁의 부모님이 목사로 있는 교회로 이용식이 방문한 일이었다.
이수민은 "드디어 아빠께서 사돈교회 첫방문한날 하나님께서 하신일이라는 감격때문에 어찌나 감사의 눈물이나던지 평생 앞으로 쭈욱 뽀식이 유랑단 준님께서 실컷 사용하여 주세요 아멘"이라고 적은 후 "#평생잊지못할순간"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원혁 또한 감격한 듯 눈물을 훔치는 사진이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점점 사위와 사돈댁에 마음을 열어 가시나 보네요", "종교가 안 맞으면 힘든데 사랑으로 극복 중이신 듯", "저런 아버지 귀하지 사위랑 딸이 정말 효도 각별히 해야 함", "와 진짜 아버지 대단하시다" 등 이용식을 향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수민은 트로트 가수 원혁과 공개 연애 중이며,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아버지 이용식과 남자친구 원혁을 공개했다. 초반 이용식의 반대가 있던 것으로 알려진 이들 커플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거라고 발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이수민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