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준기 없어도..김지은, '성수동'·1인 2역으로 증명할 '대세'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01 18: 22

‘검은태양’, ‘어게인 마이 라이프’, ‘천원짜리 변호사’,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에서 활약하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지은이 이번에는 ‘브랜딩 인 성수동’으로 컴백, 2024년 열일의 시작을 알린다.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브랜딩인성수동’(극본 최선미 전선영, 연출 정헌수)은 브랜딩의 메카, 성수동을 배경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영혼까지 팔 기세인 ‘악마 팀장’ 강나언(김지은)과 거짓말은 못 하는 ‘MZ 인턴’ 소은호(로몬)의 영혼이 키스 한 번에 체인지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등을 선보인 STUDIO X+U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이 된다.
2016년 한 광고를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검은태양’, ‘어게인 마이 라이프’, ‘천원짜리 변호사’,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김지은이 ‘브랜딩 인 성수동’에서 강나언 역을 연기한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U+모바일tv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브랜딩인성수동’은 브랜딩의 메카, 성수동을 배경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영혼까지 팔 기세인 ‘악마 팀장’ 강나언(김지은 분)과 거짓말은 못 하는 ‘MZ 인턴’ 소은호(로몬 분)의 영혼이 키스 한 번에 체인지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김지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2.01 / dreamer@osen.co.kr

손대는 기획마다 성공시키는 최연소 마케팅팀장 강나언은 공채로 시작해 임원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살아있는 업계 신화로, 성공을 위해 우정이나 사랑 같은 건 등지고 사는 일 중독자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멍청하다고 생각하던 인턴과 엮이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특히 불의의 키스로 인해 인턴 소은호(로몬)와 영혼이 체인지 된다는 점에서 1인 2역을 소화한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U+모바일tv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브랜딩인성수동’은 브랜딩의 메카, 성수동을 배경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영혼까지 팔 기세인 ‘악마 팀장’ 강나언(김지은 분)과 거짓말은 못 하는 ‘MZ 인턴’ 소은호(로몬 분)의 영혼이 키스 한 번에 체인지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김지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2.01 / dreamer@osen.co.kr
김지은은 “영혼이 바뀌면서 다른 삶을 살게 되는데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게 보기도 좋았지만 짠했다. 영혼 체인지 과정과 강나언을 위협하는 이를 찾아나갈 때의 스릴도 있었다. 다양한 장르를 한 작품에서 느낄 수 있어 선택을 하게 됐다”며 “영혼이 바뀌는 게 매력적이었다. 더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로몬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습관, 제스처를 맞추기도 했다. 모니터도 공유하며 서로가 이해가 안 가고 모르겠을 때는 서로에게 대사를 주면서 물어보며 공유하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썼다. 김지은은 “최연소 팀장이라는 점에서 옷 하나도 허투루 입지 않으려고 했다. 후줄근한 모습은 최대한 멀리 하고 반듯하고 각 잡힌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영혼 체인지 되면서 비슷한 느낌의 옷을 입었는데, 서로 준비한 장면이 많기에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간 작품에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춰왔던 김지은. ‘브랜딩 인 성수동’에서는 주연 배우 중 가장 연장자다. 김지은은 그동안 남궁민, 이준기 등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역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1993년생으로 대부분 작품에서 막내 축에 속했던 김지은은 ‘브랜딩 인 성수동’에서는 주연 배우 중 가장 연장자에 속한다.
김지은은 “나보다 어린 분들과 작품을 한 게 오랜만이어서 걱정이었다.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었다”고 주연으로서의 부담을 밝혔다. 하지만 김지은은 로몬, 양혜지, 김호영의 도움을 받으며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김지은은 “다행히 로몬을 필두로 해서 자주 모이면서 뭉쳤고, 그러다보니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와 호흡이 나왔다. 감사하게 촬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로몬은 “초반에는 김지은과 인사를 나누고 연기 연습해보면서 고민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해보고자 했고, 나는 시동을 거는 정도였을 뿐이고 모두가 잘 챙겨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이며 김지은이 주연으로서 현장을 이끌어가고, 배우들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전했다. 김지은의 마음이 닿았던 걸까. 양혜지 또한 팀복을 맞추면서 모두가 똘똘 뭉칠 수 있게 도왔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U+모바일tv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브랜딩인성수동’은 브랜딩의 메카, 성수동을 배경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영혼까지 팔 기세인 ‘악마 팀장’ 강나언(김지은 분)과 거짓말은 못 하는 ‘MZ 인턴’ 소은호(로몬 분)의 영혼이 키스 한 번에 체인지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김지은과 로몬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2.01 / dreamer@osen.co.kr
2021년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2022년 SBS 연기대상 미니 코미디·로맨스 여자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고 주목 받고 있는 김지은. ‘브랜딩 인 성수동’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으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다시 한 번 ‘김지은’을 각인시킬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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