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던 순간, 이동국네는 난리가 났다.
이동국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동단결. 조규성 독점골”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 그는 딸 재시, 아들 시안과 함께 침대에 앉아 두 손을 모으고서 축구 경기를 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에서 추가시간 때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로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
이는 이동국네도 마찬가지. 재시와 시안은 조규성의 동점골에 침대 위에서 방방 뛰며 크게 기뻐했다. 시안은 침대를 향해 몸을 던지며 열정적으로 환호하기도. 이에 엄마 이수진은 “고요한 새벽에 이러시면 아니됩니다. 축구가 뭐길래”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연장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해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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