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데뷔 무대때 야유 받아..아픈 기억" 상처 고백[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1.30 17: 43

가수 아이유가 무대중 야유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28일 '이지금' 채널에는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아이유는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그러던 중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노래를 부르는 아이유의 주위로 복면을 쓴 미스테리한 무리들이 야유를 쏟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을 마친 아이유는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무대 중) 야유 받은거 처음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유는 "데뷔 무대 때 빼고"라고 털어놨다.
앞서 아이유는 2011년 SBS '강심장'에서 데뷔 무대 당시 욕을 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던 바 있다. 첫 마디를 부르자마자 관객석에서 욕이 쏟아졌다는 것. 그는 "노래 부르는 3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희망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라며 "그 이후로 담력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다시 과거의 기억을 꺼낸 아이유는 "왜 아픈 기억을 얘기하게 하냐"고 장난치며 "16년만에 거의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유 장면이 끝나자 마자 현장은 환호로 가득찼다. 아이유는 "제가 요새 현장에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지 않냐. 이렇게 추운날 힘든 상황에서 앞으로 더 힘든게 남았다는 생각이 들면 얼마나 힘드실지 제가 이해하고 있기때문에 과감하게 너무 힘드실것 같은 신들을 빼기로 했다. 저희가 어제, 오늘 이미 분량이 차고넘치게 잘 뽑히고 있어서 감독님께서도 염두에 두고 계셨 다고 하시더라. 결과물이 다 너무 좋아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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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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