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이돌에게 푹 빠졌던 덕질남의 최신 근황이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덕질남’ 사연자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11월, 자신의 실수 때문에 아이돌 가수가 상처를 받았다는 사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본인 때문에 상처받은 가수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 나왔다는 고민.
‘생일 카페’에서 헤어질 때 아는 척을 안 해주는 등 해당 가수에게 서운한 점이 쌓여 속상한 마음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고 했고, 사연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글 때문에 다른 팬들에게 욕설과 항의 글을 받자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해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며 형사처벌까지 받겠다고 썼더니 아이돌 측에서 “한번 뵙고 싶습니다”라고 연락이 왔다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아이돌 멤버를 만난 이후에도 사연자는 선글라스, 운동화 등의 선물을 계속해서 보내는 등 2년 동안 자신이 해당 아이돌 가수를 지치게 만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고, 보낸 선물을 안 쓰길래 “저는 아직 용서받지 못했나 봅니다”라며 온라인상에 또다시 글을 올렸다고 고백했던 바다.
두 보살은 사연자에 대해 “방송 후 욕을 많이 먹었다더라, 영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정신 바짝 차렸다고 한다”며 “ 주변 사람들에게도 미안하다고 해 현재는 팬 활동을 끊었단다”고 했다. 특히 반성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 두 보살은 “이번 경험을 밑바탕 삼아 좋은 발전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