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소녀시대 수영과 재재(본명 이은재)가 2009년 케이팝 명곡을 재조명한다.
25일 OSEN 취재 결과, 수영과 재재는 최근 MMTG(구 문명특급)의 개편 후 첫 기획 프로그램인 ‘2009 명곡 챔피언십’에서 MC로 호흡을 맞췄다.
MMTG가 새롭게 선보이는 ‘명곡 챔피언십’은 24개국에서 온 전 세계 케이팝 팬들과 명곡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대한민국의 국보급 명곡 TOP10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숨듣명’, ‘컴눈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문명특급이 MMTG로 개편한 뒤 제작하는 첫번째 대기획이다.
‘명곡 챔피언십’은 케이팝의 황금기 중 하나인 2009년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파리 올림픽보다 먼저 열리는 세계인의 음악 축제 ‘2009 명곡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명곡을 가리기 위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2009 명곡 챔피언십’ 캐스팅을 진행하면서 누구보다 2009년 케이팝을 잘 알고, 이때 발매된 노래에 진심인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노력해다고. MC 수영 역시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뒤, 2009년 ‘GEE’, ‘힘 내!’, ‘소원을 말해봐’ 등을 발매하며 K팝 걸그룹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 ‘2009 명곡 챔피언십’은 유튜브 채널을 넘어 설특집 방송으로도 방영된다. 2월 1일 MMTG 유튜브 채널에서 선공개된 뒤, 2월 11일 오후 3시 35분 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문명특급’은 2018년부터 스튜디오161(구 SBS디지털뉴스랩 크리에이티브 사업부문) 오리지널 시리즈로 기획, 제작돼 ‘신문명을 전파하라’라는 모토 아래 ‘지상파 최초의 뉴미디어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의 주류 플랫폼 최초 편성’ 등 화려한 타이틀을 거머쥐며 새로운 문명과 핫한 인물들을 찾아가 조명해왔다.
2020년에는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시리즈로 숨어 듣는 명곡 열풍을 일으켜 뉴미디어 채널로서는 처음으로 지상파 TV(SBS)에 편성되며 MZ 세대를 레거시 미디어로 모이게 만들었다. 2021년에도 후속으로 기획한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 시리즈 역시 TV에 편성되어 최고 시청률 3.8%, 주간 화제성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숨어 듣는 명곡 ‘숨듣명’,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 ‘컴눈명’에 이어 MMTG는 ‘명곡 챔피언십’으로 또 한번 ‘명곡 시리즈’의 감동을 이어간다. 2009년 케이팝 황금기를 대표하는 소녀시대 수영이 MC로 합류하는 가운데, 과연 ‘명곡 챔피언십’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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