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사랑전도사..송지은♥박위 오작교에서 ♥문지인 예랑으로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1.29 17: 14

이쯤 되면 사랑 전도사다.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의 오작교였던 김기리가 알고 보니 비밀 연애 중이었다. 배우 문지인과 오는 5월 결혼을 깜짝 발표하며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김기리는 29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문지인도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다.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며 기쁜 속내를 내비쳤다. 
불과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김기리는 열애설의 주인공이 아닌 열애설 오작교의 위치였다. 송지은은 당시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내가 다니는 교회에 김기리 오빠가 있다. 어느 날 '너 박위 알아? 어제 그 사람이랑 밥 먹었다. 올해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이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반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위가 쓴 ‘위라클’ 책을 줬다. 책을 읽으면서 박위라는 사람에 대해서 영화처럼 장면들이 자꾸 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고 자꾸 눈물이 났다”며 이후 박위를 SNS 스토리에 태그한 일로 인연을 맺게 됐음을 밝혔다. 김기리의 추천으로 송지은이 박위의 책을 읽었고, 김기리의 권유로 박위가 교회에 다니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된 셈이다. 
이에 김기리는 “솔직히 방송에서 보이는 박위, 송지은 커플의 모습은 진실되지 못하다. 실제로는 한참 더 선하고 사랑스럽고 기쁨이 넘치며 온유하며 예쁘다”며 유튜브 영상에 흐뭇한 댓글을 남겼다. 
그랬던 김기리가 한 달 뒤에는 아름다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지인과 목하 열애 중이던 그가 주변인들에게도 사랑의 위대함을 몸소 보여 준 걸로 풀이된다. 5월의 신랑과 신부가 되는 김기리-문지인 커플이 연애 만큼 화목하고 예쁜 가정을 꾸리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한편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서 활약을 펼쳐 오던 김기리는 최근 배우로 영역을 확장해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은 물론, KBS2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도 연극 ‘헤르츠클란’까지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지인은 드라마 tvN ‘킬힐’에선 신입PD 성우 역을 맡았고, JTBC ‘뷰티인사이드’에선 서현진의 1인 기획사 사장이자 매니저로 맹활약했다. SBS ‘닥터스’에선 박신혜의 친구이자 극의 활력을 주는 깨발랄 캐릭터로 사랑 받았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선 단아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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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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