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2년 연속 대상' 귀인=김대호X이장우..'NEW 팜유즈' 발족 [Oh!쎈 초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1.27 22: 08

비연예인 최초 연예대상이라는 ‘업적’을 이뤄낸 기안84가 ‘비연예인 최초 2년 연속 연예대상’이라는 기록까지 써낼 수 있을까. 2023년을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 기안84는 새로운 무기를 들고 2024년을 시작했다. 바로 김대호, 이장우가 기안84의 새 무기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김대호, 이장우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양철로 업그레이드한 ‘호장마차’ 시즌3에 기안84와 이장우를 초대했다. 먼저 이장우의 등장이 시선을 모았다. 추운 날씨로 인해 패딩을 입고 등장한 그는 마치 뱃살이 나온 듯한 D자 굴곡이 눈길을 모았다. 박나래는 이장우의 모습에 살찐 메뚜기, 텔레토비, 송충이 같다고 말했고, 키도 “오늘 왜 이렇게 낯설지? 과성장한 아이 같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몰라보게 살이 찐 이장우의 모습은 두고두고 회자가 됐다. 멤버들은 “헐크 같다”고 말하면서도 하얗게 된 손을 보며 “피가 안 통하는 거 같다”고 폭호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저 패딩 도저히 안 되겠다. 버려라”, “어떻게 저런 핏이 나오냐”고 말했다. 박나래는 “약간 수류탄 같아서 모니터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대호와 이장우가 먼저 만나 ‘호장마차3’ 음식을 준비한 가운데 기안84가 등장했다. 김대호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집에 초대해 달라고 했던 기안84였던 만큼 9개월 만의 소원이 성취된 순간이었다. 이렇게 ‘NEW 팜유즈’가 될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집 구경 후 기안84, 김대호, 이장우는 기안84가 직접 담근 ‘씨 담금주’를 시음했고, 화로에 구운 맛조개를 먹었다. 특히 이장우는 아침에 마장동에서 사 왔다는 초대형 차돌박이 블록으로 즉석에서 차돌박이 육회를 만들었다. 이장우로 인해 기안84와 김대호 모두 ‘팜유화’가 되면서 ‘NEW 팜유즈’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기안84와 김대호는 여주 출신이라는 공통 분모를 형성했다.
김대호가 초대하고 기안84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이장우가 웃음을 선물한 ‘NEW 팜유즈’가 완성되면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특히 ‘NEW 팜유즈’로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새로운 케미를 완성한 기안84인 만큼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이며, 이 활약을 통해 2년 연속 연예대상을 차지할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비연예인 최초로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기안84의 활약은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 뿐만 아니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또한 6%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시작부터 스피드를 올리고 있는 기안84의 이번 연말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재미와 관심을 증명하듯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529회보다 0.6%p 상승한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이자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이장우가 차돌박이를 써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이 12.2%까지 치솟았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