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부상투혼 빛났다" 5세대 걸그룹 '골든걸스', 최초 유로공연도 '성료'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26 22: 53

‘골든걸스’에서 최초 유료공연을 만석으로 채우며 마지막 공연을 꾸몄다. 
26일 방송된 KBS2TV ‘골든걸스’가 종영했다.
이날 박지영은 “제가 누나들 한 명씩 찾아가서 섭외했다 꽉찬 객석에 서있는 한국의 디바들을 떠올렸다”며 “이번 공연 무료가 아니다”고 했다. 기부를 해야 공연관람 가능하다는 것. 박진영은 “올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방송 녹화기준) 한해를 마무리하며 사랑을 돌려드리려 한다”며 “사이즈 결코작지 않다 KBS홀에서 공연하다”고 했다.

특히 박진영은 “기부라는 관문을 넘어서 매진시키기 쉽지 않다”며 최초로 유료공연이라고 했다. 이어 역조공이란 신조어까지 언급하며 팬들을 위한 선물도 계획했다. 그리고 며칠 후 멤버들이 모여 정성스럽게 무언가를 만들기도 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멤버들이 그려졌다. 하지만 공연직전 갑작스럽게 동선변경이 생겨버렸다.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역경이 생겨버린 것. 알고보니 가수 이은미의 다리 부상이었다.
박진영은 “은미누나 발목부상이 걱정이다”고 했다.이어 깁스하고 이은미가 등장, 실금이 갔다고 했다. 대전공연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 이은미는 “버스에서 내려서 발목이 불편하더니 노래하는 내내 불편했다”며 점점 발목이 퉁퉁 부어버렸다고 했고, 멤버들도 “신발 벗었는데 탱탱 부었더라”며 걱정했다.
이에 멤버들도 “은미는 더 미안할 것 미안해하지 않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우리가 더 잘 해야 은미가 덜 미안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공연 4시간 전 불가피하게 안무를 수정했다.
여느때보다 더 비장해진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은 “One Last time”라며 골든걸스의 마지막 파이팅 구호를 외쳤다.이어 무대를 공개, 첫 무댜후 이제서야 관객들을 바라봤다. 유료 공연임에도 객석은 꽉 채워졌고 만석이 된 관객석을 보며 멤버들은 감동했다. 
박진영은 “옆에서 울컥한 이유가 있어, 이은미 가수가 발목에 반 깁스를 하고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부상투혼을 보여줬다”며 감동했다. 이어 최종 금액을 보자마자 박진영은 깜짝, 2천 11만 750원이 모였다며 이 금액은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에 기부될 금액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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