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영화 ‘신의악단’(제작 스튜디오타겟)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2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정진운은 최근 스크린 차기작으로 '신의악단'을 선택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신의악단'은 북한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음악 영화. 배우 윤제문, 정소민, 강기영 등이 출연했던 영화 '아빠는 딸'의 김형협 감독이 연출을 맡는 작품이다.
2월 중순 크랭크인이 예정돼 있으며, 개봉은 올해 하반기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객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의악단’은 외화벌이를 위해 북한의 한 장교가 한물 간 악단을 데리고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정진운은 극 중 배우 박시후와 대립각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시후가 '신의악단'에 출연 유력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 박시후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사랑후애’ 이후 약 9년 만이다.
연기 스펙트럼을 점차 넓히며 다음 모습이 궁금한 배우로 떠오른 정진운과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박시후의 투톱 대결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연예계 만능 재주꾼으로 알려진 정진운은 지난해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에서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첫 단독 사진전을 개최하며 사진작가로도 데뷔했다. 또 가수로도 최근 솔로곡을 발표, 멀티테이너 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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