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테니스 선수를 은퇴한 이동국 딸 재아가 골프선수로 전향한 후 남다른 골프실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지난 23일 “골프입문 3개월만에 Single 싱글 성공!!”이라고 했다.
이어 “뭘하든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재아 최고”라며 “태국 방콕. 골프 동계 훈련. 모태 싱글. 골프싱글. 천천히 오래오래 멀리 가자”라고 했다.
더불어 이수진은 재아의 개인 계정 주소를 ‘jaeah tennis’에서 ‘jaeah plays golf’로 바꾸자고 했다.
이수진의 지인이 재아가 싱글에 성공했다는 것에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이자 이수진은 “3개월 동안 밥만먹고 골프해도 우린 못할 걸”이라고 했다.
한편 이재아는 이동국의 둘째 딸로 7살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2021년 제1차 아시아 테니스 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14세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으로 공식적으로 테니스선수를 은퇴하며 다른 진로를 물색했고, 본격적으로 골프로 전향해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