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맨'이 오늘(24일) 개봉 소식과 함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레옹'→'루시' 잇는 독보적 캐릭터의 탄생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도그맨'(감독 뤽 베송, 수입제공 ㈜엣나인필름, 배급공동제공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뤽 베송 감독이 창조한 독보적인 캐릭터 더글라스다. 뤽 베송 감독이 "20년 간 창조해 온 캐릭터의 에센스"라고 설명한 더글라스는 두터운 화장과 드레스 차림을 한 채 백여 마리의 강아지를 몰고 다니는 독특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화려한 겉모습만큼 슬픔, 욕망, 도전 등 복잡한 내면을 지닌 더글라스를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뛰어난 열연으로 소화해 내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시사회 이후 “스크린 등장만으로도 장면을 압도하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 “보는 내내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 “차세대 호아킨 피닉스라 불리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가 압권” 등 몰입도를 정점으로 끌어내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에 대한 극찬이 이어져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2. 차가운 흙바닥서 무대 위로 오르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더글라스의 파란만장 삶이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에 있다. 아이를 4년 간 개와 함께 우리에 가둔 채 키운 한 가족의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된 영화 '도그맨'은 차가운 흙바닥에서 자란 더글라스가 개들에게 순수한 사랑을 배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다채로운 여정을 그려 깊은 감동을 전한다.
“고통스러운 유년기를 보낸 후 있을 선택의 기회에서 테러리스트가 될지 마더 테레사가 될지 궁금했다”라는 뤽 베송 감독의 말처럼 위험한 순간에서 더글라스가 어떠한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것 또한 중요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재미와 기이함,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 감독의 대표작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만하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온전히 나의 몫“, “실화의 힘에 영화적 재미까지“, “암울한 현실 속에서 피어오른 진정한 영웅의 이야기” 등 '도그맨'은 진한 여운과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해 새해를 여는 영화로 추천이 끊이지 않고 있다.
#3. 개들의 언어를 듣는 듯한 독창적인 사운드트랙부터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영화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게 하는 사운드트랙과 삽입곡이다. '도그맨'의 음악을 맡은 에릭 세라는 '니키타' '레옹' '제5원소' 등 뤽 베송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작곡가로 개가 낑낑대는 울음소리를 쓰거나 현악기 소리 대신, 활을 예상 밖의 표면에 문지르는 등 색다른 음향을 활용하며 흥미로운 사운드를 구현해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뤽 베송 감독은 “그가 만들어낸 소리 덕분에 우리는 개들의 언어를 듣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게 됐다”라며 음악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더글라스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20세기 최고의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히트곡 ‘밀로르’(Milord)와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Non, je ne regretted rien) 등 클래식한 고전부터 유리스믹스의 대표곡 ‘스윗 드림’(Sweet dreams)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명곡들이 삽입되어 귓가를 사로잡는다.
뤽 베송 감독의 놀라운 연출력에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압도적인 열연이 더해져 강렬한 시너지를 내는 '도그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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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