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침착맨(이말년)이 웹툰작가 은퇴에 쐐기를 박았다.
23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침착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석 PD는 침착맨의 일대기를 되돌아봤다. 침착맨이기 전에 웹툰작가 이말년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웹툰은 은퇴한거냐. 멈춤이냐 아예 빠져 나온거냐”고 물었다.
이에 침착맨은 “웹툰 작가는 그만뒀다. 확실하게 그만뒀다. 쐐기를 박겠다. 만화 그리는 타블렛을 창고로 빼진 않았는데 차디차게 식어있다. 먼지도 앉았는데, 꼼꼼하게 닦아달라고 부탁했더니 많이 없어졌다. 그 기계에 파워를 연결한 생각은 전혀 없다. 전혀 없다고 해야 복귀했을 때 도파민이 나온다. 은퇴하고 번복이 더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전부터 나는 ‘전 웹툰작가’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이제 스트리머가 더 자연스럽다. 다른 사람들은 못 느끼는 부분인데 나는 내 만화에 어설퍼서 부끄러운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