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가 “우리 영화에 노인네들만 나온다고 하니까 처음엔 투자자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문희는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네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풍’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대표님이 도와줬고 제작사 로케트필름 관계자들이 열심히 해서 만들어질 수 있었다. 진심으로 모여 만든 영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소풍’(감독 김용균, 제작 ㈜로케트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에스크로드·(주)로케트필름)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나문희는 ‘삐심이’ 은심 역을, 김영옥은 은심의 절친 금순 역을 맡았다.
은심과 금순(김영옥 분)은 배우 박근형이 분한 태호를 다시 만나면서 여전히 유쾌하게 함께 웃을 수 있는 소꿉친구 시절로 되돌아간다.
이어 나문희는 “저희 영화를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관객들이 극장에 와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흥행을 기대했다.
‘소풍’은 오는 2월 7일 설 연휴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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