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스모킹건2' 합류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시즌2'(이하 '스모킹건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안현모, 이지혜, 김복준이 참석했다.
'스모킹건'은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는 과학수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과 역할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지혜는 '스모킹건' 시즌2부터 새롭게 함께하게 됐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서는 이지혜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전말을 듣고 분노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던 바.
이에 그는 '욕쟁이 언니' 타이틀에 대한 우려를 묻자 "그래서 너무 다행인게 KBS다. 딴 채널이면 욕했을텐데 KBS기때문에 저도 20년 방송하니 방송사별로 컨트롤이 된다. 욕을 막 할수 없나는 걸 인지하고 온다. 케이블이나 유튜브였으면 쌍욕이 밈으로 엄청 돌았을텐데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워낙 재밌고 즐거운거 좋아하는데 나름 진지한 면도 없지 않다. 제가 워낙 좋아하는 장르다. 아이를 키우며 느낀건 아이를 잘키워야하는 게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들의 환경을 보면 분명 자라오며 결핍이나 상처나 사건들로 그렇게 된 케이스가 많은것 같더라. 제가 전부를 본건 아니지만. 그래서 아이를 키우며 그런생각 들었고 그래서 더 애정하게 되는것 같다. 앞으로 아이 잘키워야겠다, 많이 배워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살면서 앞으로 잘살기 위해 과거를 되짚을 필요가 있지 않냐. 그런 공부하는겸, 시청자와 소통하면서 친해질수 있는 점에서 참여하게 돼서 좋다"고 전했다.
한편 '스모킹건2'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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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