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팬들과 소통시간을 가진 가운데 그에 대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해 재중’s ‘2024 프리퀄’’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20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데뷔 20주년인 당일, 김재중은 랜선으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우리가 함께한 지 20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시간을 함께해온 베이비스 모두가 축하받아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데뷔 20주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재중의 2024 프리퀄’이라는 주제로 팬들과 대화를 주고받은 김재중은 “2024년의 활동 플랜은 다 만들어져있다”고 전한 뒤 ‘2024 버킷리스트’로 데뷔 20주년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여러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21일, 김재중이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 김재중은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2024 김재중 스페셜 제이-파티 팬콘서트 '아임 트웬티' 인 서울'(KIM JAE JOONG Special J-PARTY Fanconcert 'I'M TWENTY' in Seoul)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것.
이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는 현장 분위기가 담긴 인증샷이 전해졌는데, 특히 객석에서 한 남성이 무대를 향해 "재중이형! 훈련소 생활관 같았어요!"라고 외쳤다고 했다. 알고보니 훈련소 동기였던 것. 김재중은 "누구야?"라며 깜짝 놀랐고, 해당 남성이 이름을 밝히자 "너 잘 있었어? 그래, 우리 파주 1사단!"이라고 외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해당 남성은 "형 한 번 보고 싶어서 왔다"고 답했는데, 누리꾼들 사이에선 "얼마나 훈련소에서 인성이 좋았으면 저렇게 찾아올까", "남자도 좋아하는 남자는 진짜 남자지", "와 김재중 멋지다 내가 다 훈훈하다"라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김재중은 주변을 챙기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선한 영향력도 펼친 바 있다. 최근엔 팬들과 함께 연탄봉사도 나섰던 모습이 목격되며 한파로 얼어붙은 요즘같은 날씨에,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실력뿐만 아닌 인성까지 글로벌 스타일 수 밖에 없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