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1박 2일’ 깜짝 게스트 출격..연정훈→유선호와 듀엣 무대(‘1박2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1.22 10: 25

‘1박 2일’이 추위의 계절 ‘겨울’을 고스란히 담은 감성 충만 여행기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겨울 네 컷 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역대급 한파임에도 불구하고 신박한 겨울 여행기를 제대로 즐긴 여섯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제 방송 시청률은 9.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겨울 잠 미션에서 구구단 노래 공격에 미동도 없던 나인우가 문세윤의 10초 카운트다운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기상하는 장면은 시청률 14.7%(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꿀잼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모였다. 이번 콘셉트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겨울 네 컷 여행’이었다. 이후 멤버들은 ‘정훈 팀’ 연정훈, 김종민, 딘딘과 ‘세윤 팀’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로 팀을 나눴고 ‘겨울 간식’, ‘눈싸움’, ‘발라드’, ‘겨울잠’ 총 4개의 키워드와 관련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뒤 본격적인 여정을 떠났다.

먼저 ‘세윤 팀’ 문세윤은 눈싸움을 선택했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제작진과 대면 후 눈싸움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눈물을 흘릴뻔한 위기가 있었음에도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적인 제작진들을 이겨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겨울 대표 간식 복불복을 마주한 연정훈, 김종민, 딘딘은 어묵, 붕어빵, 핫초코를 먹고 세 번 연속 복불복을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복불복에 강한 면모를 보인 ‘18년 차’ 고인물 김종민을 마지막 순서에 배치하는 등 나름의 노하우를 발휘해 보는 재미를 더했지만, 연정훈과 딘딘은 시작부터 소금에 절인 어묵 꼬치를 골라 짠내를 유발했다. 하지만 딘딘이 수차례 도전 끝에 이를 이겨내고 3연속 복불복에 성공하면서 찍을 사진에 대한 힌트를 획득했다.
막상막하의 대결을 이어가던 여섯 남자는 찐빵가게 앞에서 재회했다. ‘겨울 간식’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찐빵이 필요했던 것. 찐빵 4개를 재빠르게 잡아낸 ‘정훈 팀’은 순조롭게 미션을 진행했지만, ‘세윤 팀’은 뒤늦게 이를 알아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상대 팀보다 더 빨리 사진을 찍고 팀별로 지닌 용돈을 조금이나마 덜 쓰기 위한 여섯 남자의 신경전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멤버들은 겨울과 관련된 키워드를 토대로 추억이 쌓인 사진을 한 장씩 완성해갔고 앞서 나가기 시작한 ‘정훈 팀’이 먼저 발라드 듀엣곡 부르기 미션을 진행했다. 파트너와 듀엣곡을 불러 100점이 나오면 성공이었고 흥을 끌어올리던 이들의 앞으로 특별 게스트 츄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츄는 딘딘을 시작으로 한 명씩 멤버들과 듀엣곡을 부르기 시작했고 청아하고 러블리한 음색을 대방출,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했다.
다음으로 ‘정훈 팀’은 설경이 아름다운 덕유산으로 향했고 흰 눈으로 가득 찬 한 폭의 그림 같은 미션 현장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이후 편히 자다가 3분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나야 하는 ‘겨울잠’ 미션을 시작한 ‘정훈 팀’은 연정훈, 딘딘의 활약으로 2분 40초와 3분 사이에 일어나는 데 성공했지만, ‘세윤 팀’은 나 홀로 기상을 외친 나인우의 돌발행동으로 미션에 실패해 방송 말미까지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렇듯 ‘1박 2일’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추억을 쌓아가는 여섯 남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동시에 전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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