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가 6살 연하의 남자친구에게 쏟아진 관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연하의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좋으면 끝까지 좋을 수 있다. 근데 관심을 너무 많이 받아서 부담스럽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서정희는 "나는 연애를 한 10번은 하고 싶다"라고 폭탄선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서정희는 "크게 보도되고 많은 분들이 축하한다고 했는데 나는 뭔지도 모르고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홍림은 "서정희씨 보면서 다들 옛날에 고생했으니까 잘 됐다라고 하는데 선우은숙 누나 기사를 보면 결혼은 왜 해서 고생을 하냐라는 소릴 한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선우은숙은 "아니다. 오해다. 내가 각서를 받았다. 지금은 남편을 꽉 잡고 산다"라며 유영재와의 부부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정태호는 돈을 잃은 경험을 이야기하며 "개콘을 오래 하다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극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연극 제작자로서 욕심을 냈다고 말했다. 정태호는 "아내한테 용기를 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근데 아내가 5천만원을 주면서 해보라고 하더라. 10년 넘게 남이 원하는 일을 했으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태호는 "마음 맞는 개그맨들끼리 모여서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코로나가 오고 너무 힘들었다"라며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계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태호는 "아내에게 5천만원 그 이상 가져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정태호는 "손해가 천 만원씩 마이너스가 생겼다. 아내가 나한테 얘기도 못하고 적금도 깨고 아이들을 키웠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생활비를 안 갖다 줬으니 이건 억 이상 손해가 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태호는 "결국 공연장이 없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환은 "목동으로 이사 가서 살 때 였는데 친한 동생이 모 백화점의 회장과 친했다. 나보고 백화점에 일식집을 해보라고 하더라. 아내는 충청북도 출신이라 생선을 모른다. 자반고등어밖에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환은 "개업을 해야하는데 돈이 없으니까 은행에서 빌려서 시작했다. 5년 딱 했다. 사실 남은 것도 없고 내가 왔다 갔다 하다가 김세환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세환은 '동치미'를 통해 일식집을 4년동안 운영하다가 망한 이야기를 했던 것. 김국환은 "세환이 형이 나를 보더니 너 일식집 빨리 집어 치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국환은 "은행 대출 받은 돈을 넣어야 하는데 냄새가 이상했다. 백화점이 부도 위기였던 거다. 회장이 나한테만 어음을 줬다. 나는 어음을 몰랐다. 내가 사기 당하는 느낌이 들더라. 일단 받아서 은행에 갔다. 점장님이 이름을 보더니 큰일났다고 하더라. 위험한 인물이라고 하더라. 근데 그날 저녁에 해결이 됐다. 해결된 게 꿈만 같았다"라며 위기를 넘겼던 경험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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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