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조규성이 업그레이드 된 자취 능력으로 시선을 모은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덴마크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도시 ‘실케보르’에서 자취 중인 조규성의 이야기 2탄이 공개된다.
멕시코에서 온 통역사이자 팀 코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귀가한 조규성은 익숙한 듯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과 미역국. 덴마크에서 처음 요리를 하며 요리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는 조규성은 화려한 웍질을 자랑하며 저녁상을 뚝딱 차려낸다.
그는 미역국을 흡입하더니 진실의 미간을 찌푸린다. “제 미역국이 제일 맛있다. 덴마크에서 장사해도 될 정도로”라며 ‘규성 표 미역국’을 자화자찬한다. 덴마크 동료 선수들의 리필을 부른 미역국 비결을 묻자, “손맛이 비결이다. 제가 따로 알려 드릴 수가 없다. 제 손이 하는 거라서”라고 요리 자신감을 폭발하는 조규성의 너스레가 미소를 유발한다.
덴마크살이 만족도를 100%라고 밝힌 조규성이 덴마크와 사랑에 빠진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생수도 아닌 수돗물을 끓이지 않은 채 텀블러에 받아 폭풍 흡입하는 것. 조규성은 “실케보르가 덴마크에서도 물이 제일 깨끗한 도시다. 물맛도 좋고,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다”라며 넘치는 덴마크 사랑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경기 당일 아침 시리얼과 과일로 산뜻하게 식사를 즐기며 책을 읽는 조규성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적인 매력까지 시청자들의 입덕을 부르는 조규성의 덴마크 일상은 오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