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재성이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지난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강시후 역을 맡은 배재성이 마지막까지 드라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치며 훈훈한 웃음을 전파한 것.
배재성은 현실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모았다.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본인만의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사, ‘사랑한다고 말해줘’ 속 대체 불가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배재성이 맡은 강시후는 대학을 다니다가 뒤늦게 미대 입학을 꿈꾸고 아트센터를 다니게 된 인물. 통통 튀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뚝심 있게 나아가는 등 청춘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내기 위해 배재성은 끊임없이 고민하며 신인다운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특히 배재성이 정우성과 이루는 찰떡 케미스트리 역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포인트 중 하나. 때로는 열혈 사제 지간으로, 때로는 절친한 친구 같은 모습으로 각양각색의 케미를 발산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며 배우로서 뛰어난 기량을 백분 발휘한 배재성. 그가 소속사 시크릿이엔티를 통해 애정을 갖고 임했던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전했다. 먼저 배재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대본 리딩을 하고, 수어를 배우며 연습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드라마가 끝나 아쉽습니다”라며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사가 아닌 수어와 표정만으로 시후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선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저를 챙겨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우성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현장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배재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촬영하는 동안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배재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와 함께 최근 종영을 맞이한 ‘마에스트라’에도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그가 또 어떤 연기 변신으로 2024년을 가득 채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만날 그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