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 멤버 윤호와 민기가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에이티즈는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에 수록된 멤버 윤호와 민기의 유닛곡 '유스(Youth)'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 윤호와 민기는 드넓은 갈대밭을 뛰어가다 이내 낡은 오두막 한 채를 발견하고 홀린 듯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곧이어 창문을 통해서 들여다본 공간 속에서는 각자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윤호와 민기는 공허하면서도 담담한 눈빛으로 쓸쓸한 무드를 한층 배가시켰으며, 특히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윤호와 민기를 둘러싸고 있는 장면은 이들이 느끼고 있는 위태로운 감정을 극대화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정답을 몰라 머리가 아파 / 어른은 청춘이란 그 한 단어에 / 슬픔을 기쁨이라 말하고 지금을 즐기라고 / 더 듣기 힘든 말만 하고 있어" 등의 가사를 통해 모든 것이 서툴고 혼란스러운 20대 청춘의 아픔을 표현해 내며 깊은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15일 윤호와 민기는 자동차 보닛 위에 걸터 앉은 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바 있다. 이에, '유스'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에이티즈가 우리의 청춘이야”, “영상을 보다가 눈물이 핑 돌았다”, “비주얼부터 페어 안무까지 완벽한 조합이다”, “좋은 노래 들려줘서 고마워”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는 27일과 2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개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KQ엔터테인먼트